본질과 똥고집에 대하여

사업의 본질, 영업의 본질은 무엇인가? 

고객에게 파는 것이다. 

결국 고객이 핵심이다. 

그 고객을 찾고, 나를 인식시키려고 어느 회사들은 수천억원을 쏟아 붙는다. 

AIA를 가슴에 달고 다니는 손홍민을 보라. AIA는 얼마를 지출할까? 

그런데, AIA가 아니라 AGRILTA라는 글자를 새기면 광고효과는 어떨까? 기억할까? 


나는 LG가 폰사업에서 철수한 배경에 이름을 잘못지은 것도 큰 이유라고 본다. 

아직도 LG폰 이름을 기억하는 분들이 있을까? 

그만큼 어렵게 지었기 때문이다. 

사이언. 정체불명의 이름이라서 기억하는 것이 쉽지 않다. 

반면, 삼성의 애니콜. 너무 쉽다. 


사업을 하시는 분들, 특히 젊은 창업자들이 아주 어려운 이름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난 후배들에게 아주 강력하게  말한다. 

이름 어려우면 사업에 성공못한다고. 안 그런 경우도 있다고 반박할  필요는 없다. 


그런데 아직도 그 어려운 이름을 수년간 고치지 않고 사용하고 있다. 

고객이 쉽게 기억 못하는 이름을  도대체 왜 계속 사용하는가? 

그것도 B2C사업을 하면서 말이다. 이게 똥고집이다. 


본질적 사고를 하지 못한 결과이다. 

본질을 간파하지  못하면 결국 껍데기만 남을 것이다. 

결국 실패로 귀결될 것이다. 


'사장의 촉' 저자 이경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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